[韓-베트남 정상회담]
동포 간담회 김상식 감독 언급하다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꺼내
이 대통령은 이날 하노이의 한 호텔에서 베트남 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나도 한때 축구단 구단주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제3자 뇌물죄)로 기소된 사실을 이 대통령이 직접 언급하자 참석자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 참석한 김상식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을 거론하며 “베트남 국민들이 우리 한국 사람처럼 축구 정말로 좋아하지 않느냐”며 “베트남 축구팀이 동남아 팀 최초로 13연승을 했는데, 그 결과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99위가 되면서 100위권 안에 진입했다”고 말하는 과정에서 성남FC를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찬 간담회에서 “지난해 우리 정부가 출범한 뒤 또럼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외국 정상 중 처음으로 국빈 방한을 했다. 이번에는 베트남 새 지도부가 꾸려진 뒤 첫 국빈으로 제가 오게 됐다”며 “이것만 봐도 양국의 특별한 관계를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럼 서기장이 국가주석까지 겸하면서 ‘1인 권력 집중’ 체제가 된 이후 처음 국빈 방문하는 정상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의 국부(國父)로 추앙받고 있는 호찌민 묘소를 방문해 헌화했다. 묘소에선 호찌민의 안식을 바라는 의미를 담아 짙은 감색의 한글이 새겨진 타이를 맸다.이 대통령은 이어 주석궁 대정원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이번에는 베트남 국기 색상을 활용해 빨간색 바탕에 노란색 사선이 들어간 넥타이를 착용했다. 김혜경 여사는 영원한 생명과 부활을 상징하는 옥빛의 한복을 착용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하노이=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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