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다시 사는 한국은행…식었던 개인 투자도 바닥 찍고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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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 투자 재개에 금값 반등…안전자산 다시 주목골드뱅킹 잔액 소폭 늘었지만 투자심리는 여전히 관망고금리·증시 강세 속 "금값 더 오를지 주목" 등록 2026-08-12 오후 4:28:22 수정 2026-08-12 오후 4:28:22 가 가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한국은행이 13년 만에 금 투자를 재개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도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이다. 다만 연초 사상 최고가 이후 빠져나간 자금이 일부 돌아오고 있을 뿐 투자 열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미국 금리와 물가 흐름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_[연합뉴스 자료사진. DB 및 재판매 금지]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최근 13년 만에 금 투자 재개를 공식화했다. 올해 2분기 해외 상장 금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소규모로 매입한 데 이어 국내에서 생산된 실물 금을 외환보유액에 편입하기 위한 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한국은행이 실물 금 매입에 나서는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처음이다. 한은이 다시 금을 선택한 배경에는 외환보유액 운용 환경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중동 정세 불안과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하면서 달러와 국채 중심의 자산만으로는 위험 분산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 실제 세계 각국 중앙은행도 외환보유액 다변화 차원에서 금 보유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국제 금값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25~30%가량 조정을 받았던 국제 금값은 최근 온스당 4400달러선을 회복했다. 미국 고용지표 둔화로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된 데다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이 이어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살아난 영향이다. 개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골드뱅킹 잔액은 지난 11일 기준 1조8003억원으로 7월 말(1조7159억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다만 올해 1월 말 2조4434억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6000억원 이상 감소한 수준이다. 연초 금값 급등기에 유입됐던 자금이 대부분 이탈한 뒤 최근 금값 반등과 함께 일부 다시 유입되는 모습이다. 실물 금 투자 역시 아직 회복세는 제한적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달 말부터 이달 11일까지 골드바 판매액은 총 120억7000만원에 그쳤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값이 반등하면서 문의는 조금씩 늘고 있지만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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