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계 마왕’ 제리케이, 악성 뇌종양 투병 중 별세…향년 42세

2 weeks ago 12

‘힙합계 마왕’ 제리케이, 악성 뇌종양 투병 중 별세…향년 42세

입력 : 2026.04.27 20:19

제리케이. 사진| SNS

제리케이. 사진| SNS

래퍼 제리케이(본명 김진일)가 별세했다. 향년 42세.

약 2년간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으로 투병하던 끝에 27일 별세했다고 유족이 전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16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9일 오전 9시 20분 엄수된다. 장지는 일산 공감수목장이다.

고인은 지난 2024년 5월 SNS에 “저는 갑자기 뇌종양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하고 회복하고 있다”며 “이게 다 뭔지 아직은 모르겠습니만, 아주 조금씩이라도 나아진다면 좋겠다”는 글을 남기며 삶에 대한 의지를 보였으나, 끝내 병마를 이겨내지 못했다.

1984년생인 고인은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출신으로, 2001년 랩 듀오 ‘로퀜스’로 데뷔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한국 힙합의 황금기를 이끈 크루 ‘소울컴퍼니’의 원년 멤버로 활동했다.

특히 그는 2008년 발표한 정규 1집 ‘마왕’에서 사회 문제를 직설적인 언어로 풀어내며 ‘마왕’, ‘독설가’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2011년 독립 레이블 ‘데이즈얼라이브’를 설립한 뒤 활발히 활동했으며 정규 3집 ‘현실, 적’과 정규 4집 타이틀곡 ‘콜센터(feat. 우효)’로 한국대중음악상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2020년 발표한 정규 5집 앨범 ‘홈’(HOME)에서는 일상의 평온과 회복을 노래하며 깊은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