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보고 숙제 남겼던 여자 농구 대표팀…독일에 완패, FIBA 월드컵 8강 진출전 탈락→AG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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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베를린 아레나서 열린 독일과 대회 8강 진출전서 패했다. 강이슬(3번)과 이해란이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출처|FIBA[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농구 월드컵서 희망과 숙제를 모두 확인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베를린 아레나서 열린 독일과 대회 8강 진출전서 56-94로 패했다. 대표팀은 2010년 이후 16년 만에 8강 진출을 노렸지만 이날 패배로 이루지 못했다.대표팀은 조별리그 3경기서 1승2패를 기록해 조 3위로 8강 진출전에 나섰다. 나이지리아(99-81)전 승리한 뒤 프랑스(69-85)와 헝가리(73-82) 상대로 패했으나 유럽 강호를 상대로 크게 뒤처지지 않았다. 하지만 독일전서는 29-46으로 끌려간 채 하프타임에 돌입하는 등 일찌감치 주도권을 내줬다. 리바운드 30개를 잡는 동안 46개를 내주며 골밑 싸움서 밀렸다. 이해란(21점·3리바운드)과 강이슬(17점·3점슛 3개)이 분전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박수호 대표팀 감독(57)은 독일전을 마친 뒤 “경기 초반 상대의 높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원하는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8강에 오르지 못했지만 세계 무대서 우리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베를린 아레나서 열린 독일과 대회 8강 진출전서 패했다. 이해란(오른쪽)이 상대 수비를 뚫고 돌파하고 있다. 사진출처|FIBA센터 박지수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서 대표팀은 분투했다. 유럽 최강 프랑스를 상대로 1쿼터(31-24)를 앞선 채 끝내는 등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서 활약하는 박지현을 중심으로 이해란, 강이슬 등이 조화를 이뤘다. 9일까지 16개국 중 경기당 평균 득점(74.3점) 전체 8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보였다. 숙제는 골밑 경쟁력이다. 박지수의 공백을 채우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경기당 평균 리바운드(25.3개)가 최하위에 머물렀다.박 감독은 “빠른 공수 전환과 적극적인 수비서는 경쟁력을 확인했다. 하지만 세계 무대서 꾸준한 성과를 내기 위해 리바운드, 골밑 경쟁력, 경기 내내 높은 강도의 압박을 유지하는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여자 농구 월드컵 일정을 마무리한 대표팀은 10일 귀국해 곧바로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 조별리그 첫 경기는 18일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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