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레이커스가 구단 역사 중 가장 훌륭했던 감독을 기념한다.
‘디 애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9일(한국시간) 구단 발표를 인용, 레이커스가 필 잭슨 감독의 동상을 홈구장 크립토닷컴 아레나에 세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상은 현지시간으로 내년 4월 9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공개된다.
잭슨은 1999년부터 2011년까지 레이커스 감독을 맡아 610승 292패를 기록했다. 부임 첫 해인 1999-00시즌을 시작으로 팀을 일곱 차례 파이널로 이끌었고 이중 다섯 번을 우승을 차지했다.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세 번의 우승은 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가 이끄는 팀을 이끌었고, 2009, 2010년에는 코비와 파우 가솔이 이끄는 팀을 지휘했다.
그는 앞서 시카고 불스 감독으로 여섯 번의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 총 열한 차례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
잭슨이 레이커스에서 얻은 것은 우승 트로피만이 아니었다. 구단주 지니 버스와 교제를 시작했고 2013년 약혼했으나 2016년 파혼했다.
잭슨은 카림 압둘-자바, 엘진 베일러, 코비 브라이언트, 칙 헌, 매직 존슨, 샤킬 오닐, 팻 라일리, 제리 웨스트와 함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 동상을 갖게 됐다.
지니 버스는 성명을 통해 “필 잭슨이 ‘챔피언십 농구’의 대명사가 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그의 탁월한 지도 방식은 역대 최고 선수들로부터 최고의 기량을 이끌어냈다. 레이커스에 합류한 이후 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창의력과 탁월함을 향한 헌신으로 우리 팀의 우승팀으로서 명성을 되살렸으며 5회 우승을 통해 후대에 귀감이 될 최고의 기준을 확립했다. 동상 건립을 통해 그의 위대한 업적을 기릴 수 있게 되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는 말을 남겼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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