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화재가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연탄 기부와 봉사활동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흥국화재는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 2000장을 지원했다. 사내 봉사 동아리인 ‘흥줍킹(흥이 나는 흥국인의 줍기와 워킹)’ 소속 직원과 가족은 연탄 약 1000장을 24가구에 배달했다. 이들은 지난 14일 부산 동구 좌천동 매축지 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
또 부산연탄은행에서 연탄 1000장을 추가 기부해 더 많은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연탄을 배달하며 이웃들과 직접 소통하고 나눔의 의미를 새길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본격적인 한파에 앞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 취약계층은 경제적 어려움, 주거 환경, 에너지 접근성 등의 문제로 에너지 사용에 제약을 겪는 가구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