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상황은 피한 모습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이정후의 MRI 검진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등 긴장 증세를 호소한 이정후는 MRI 검사 결과 구조적 손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일단 계속해서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정후는 최근 등에 담 증세를 느껴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었다.
기대보다 회복 속도가 늦자 MRI 검진을 진행하고 구단 주치의 켄 아키즈키 박사의 진단을 받았다.
경기 도중 다친 것도 아니고 자다가 일어나서 담에 걸린 것이기에 심각한 부상이 아닐 것으로 예상됐지만,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알려지지 않은 다른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예상이 제기됐었다.
그러나 일단 MRI 검진을 통해 큰 이상이 없음이 밝혀졌다.
이정후의 개막전 출전 가능 여부는 남은 시간 회복 여부에 달려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 신시내티 레즈와 개막전을 치른다.
[스코츠데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