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은 2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82만원에서 3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효성중공업의 4분기 연결 매출은 1조74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605억원으로 97%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14.9%로 1년 새 6.5%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일회성 대손충당금 250억원을 제외하면 실질 영업이익은 2855억원, 영업이익률은 16.4%에 달해 ‘슈퍼 서프라이즈’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실적 개선의 핵심은 중공업 부문이다. 4분기 중공업 부문 매출은 1조2136억원, 영업이익은 2447억원으로 각각 14%, 11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0.2%까지 치솟으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북미·유럽·중동 등 고마진 지역 중심의 수주 확대와 프로젝트 단가 상승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수주 흐름도 가파르다. 중공업 부문 4분기 신규 수주는 1조96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급증했다. 지난해 연간 수주액은 7조62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하며 회사 가이던스를 크게 웃돌았다. 유럽과 중동에서 추가 물량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유럽은 주요 고객사들로부터 4분기 수주가 1~3분기 누적 수주보다 더 많을 정도로 대폭 증가했다.
건설 부문은 여전히 국내 업황 부진의 영향을 받았으나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바닥 다지기 신호가 확인됐다는 분석이다. 4분기 건설 부문 영업이익은 1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지만, 일회성 대손충당금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408억원으로 오히려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됐다. 4분기 신규 수주는 1조7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하며 부진이 지속됐다.
올해 실적 가이던스의 경우 중공업 부문 영업이익률은 지난해(16.8%)와 거의 유사한 수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지나치게 보수적이라고 판단했다.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연구개발비와 원자재 가격 불안정성 등은 반영하고, 관세환입 효과는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매출 고성장과 북미·유럽·중동 등 주요 지역의 수주단가 지속 상승, 관세 영향 축소 등을 감안하면 수익성 추가 개선 여지가 크다는 판단이다.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현행 연결기준 펀더멘털(기초체력) 지표도 글로벌 피어(경쟁사) 대비 상당수준 우위에 있다”며 “건설부문 중장기 턴어라운드 방향성까지 감안할 경우 글로벌 피어 대비 펀더멘털 지표는 대폭 우위를 점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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