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이 베트남에 고압전동기 공장을 짓는다. 경제 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베트남에서 전동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3일 베트남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베트남 재정부 외국인투자국의 투자유치센터와 고압전동기 생산공장 신축 투자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외국 기업이 베트남에 고압전동기 공장을 짓는 첫 사례다. 고압전동기는 발전소나 플랜트 등 대형 산업설비에 쓰인다.
공장은 베트남 동나이성에 건설된다. 이를 위해 효성중공업은 5000만달러(약 742억원)를 투자한다. 이곳에서 원자력발전소 등에 사용되는 2만5000킬로와트(㎾)급 고압전동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양산 시점은 내년 2월이다. 베트남 투자유치센터는 인허가 및 행정과 관계 기관 협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은 2015년 베트남에 4200만달러를 투자해 저압전동기 생산기지와 현지 공급망을 구축했다. 이번 고압전동기 공장 신설로 전동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 최근 베트남이 경제 성장을 이어가면서 고압전동기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효성중공업은 이날 베트남전력공사와도 전력망 안정화 및 기술 역량 강화 등을 위한 MOU를 맺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전력 자산 관리 솔루션 시범 적용, 전력망 안정성 확보 등 베트남의 전력망 고도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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