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네덜란드 프로축구 페예노르트의 황인범이 리그 두 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황인범(사진=AP/뉴시스) |
황인범은 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발베이크의 만데마케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발베이크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2-2로 맞선 후반 29분, 이고르 파이상의 결승골을 도우며 페예노르트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황인범은 정규리그 2호 도움을 올리며 이번 시즌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4-3-3 전술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 타임을 뛴 황인범은 팀이 2-2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29분 파이상의 결승골을 돕는 ‘특급 활약’을 펼쳤다. 황인범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뛰어든 파이상에게 볼을 밀어줬고, 파이상은 오른발 슈팅으로 발베이크의 골망을 가르며 결승골을 뽑아냈다.
페예노르트는 4승 1무로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4위에 자리했다.
경기가 끝난 뒤 소파스코어는 도움 1개와 패스 성공률 94%를 기록한 황인범에게 결승 골을 넣은 파이상(평점 9.4점)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0점을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