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질주…선두 에인트호번과 승점 8차
11월 A매치 2연전을 마치고 페예노르트에 복귀한 황인범이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페예노르트는 2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헤이렌베인을 3-0으로 완파했다.
3연승을 달린 3위 페예노르트는 8승 4무 1패(승점 28)를 기록, 선두 PSV 에인트호번(승점 36)과 승점 8차를 유지했다.
홍명보호의 중동 원정 2연전에서 중원 사령관으로 맹활약한 황인범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팀 공격을 주도했다.다만 에레디비시 3호 골은 터지지 않았다. 전반 12분에는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 위로 살짝 떴고, 8분 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린 왼발 슈팅은 상대 수비수의 태클에 막혔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24분 선제골을 넣었는데, 황인범의 연결고리가 됐다. 황인범의 패스를 받은 이고르 파이상이 골문으로 전달했고, 이를 훌리안 카란사가 마무리했다.
기선을 제압한 페예노르트는 전반 34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아니스 하지 모사가 추가 골을 뽑았다.
황인범은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22분 교체, 경기를 마쳤다. 페예노르트 입단 후 풀타임을 계속 소화하던 그는 체력 안배 차원에서 알메러 시티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교체됐다.페예노르트는 후반 33분 파이상이 득점을 터뜨리며 3골 차 대승의 쐐기를 박았다.
페예노르트는 27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맨체스터 시티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맨시티는 24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 경기에서 손흥민을 앞세운 토트넘 홋스퍼에 0-4로 대패,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공식 대회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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