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혜 “차라리 주식 망하는 게 낫다”…7년 기록 잃을 뻔 ‘울음’ [SD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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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황신혜의 cine style’ 캡처

유튜브 채널 ‘황신혜의 cine style’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배우 황신혜가 유튜브 채널 해킹 피해를 떠올리며 “차라리 주식 망하는 게 낫다”고 털어놨다. 

황신혜는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황신혜의 cine style’를 통해 채널 복구 후 근황을 전했다.

황신혜는 “얼마 전 채널이 없어졌었다. 살면서 이렇게 무섭고 슬프고 힘들었던 감정을 오랜만에 느꼈다”며 “해킹이라는 걸 직접 당해보니 너무 무섭고 황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몇 년 동안 쌓아온 시간과 내 인생의 기록들이 한순간에 다 날아갔다고 생각하니 울음이 나오더라”며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소중한 추억들이 사라졌다는 생각에 너무 힘들었다. 차라리 주식 망하는 게 낫다”고 털어놨다.

황신혜는 7~8년 동안 운영한 채널에는 엄마와 딸, 친구들과 함께한 일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며 상실감이 더욱 컸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황신혜의 cine style’ 캡처

유튜브 채널 ‘황신혜의 cine style’ 캡처

그는 “엄마와의 추억, 딸과의 추억, 친구들과의 추억까지 내 인생이 그대로 담겨 있는 공간이었다”며 “그 모든 것이 사라졌다고 생각하니 믿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복구 소식을 듣고도 쉽게 채널을 열어보지 못했다고도 했다. 황신혜는 “트라우마가 너무 생생했다”며 “조심스럽게 화면을 열었는데 7~8년의 땀과 노력, 시간, 추억이 그대로 남아 있는 걸 보고 정말 행복했다”고 안도했다.

또 “유튜브 측에서 ‘조금만 기다리면 복구할 수 있다’고 했지만 혹시라도 못 찾을까 봐 마음을 졸였다”며 “구글과 유튜브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약 4주 만에 채널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황신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채널의 의미를 다시 깨달았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이 채널이 나에게 큰 의지와 힘을 주는 공간이었다”며 “구독자분들의 응원과 격려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걱정해 주시고 채널이 복구됐을 때 함께 기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더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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