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사태 여파로 이달 들어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500원을 돌파했다. 국제 유가가 급등하는 데다 달러 등 안전자산 선호도가 꺾이지 않고 있어 이번주 환율이 1500원대에 안착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주 1490원대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21일 야간 거래에서 1504.7원에 마감했다. 주간거래 기준으로도 1480~1490원을 오가던 환율은 지난 19일 1501원으로 마감했다. 주간 종가가 1500원을 넘긴 건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10일(1511.5원) 후 17년 만이다. 18일 이란의 가스전이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가 치솟은 영향이 반영됐다. 같은 날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도 달러 가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국제 유가와 달러 가치의 오름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커지고 있다. 21일 이란이 쿠웨이트 미나 알아마디 정유단지에 대한 드론 공격에 나서면서 이 같은 관측은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반면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에 머무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달 한국 국채가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되면 국내 채권시장에 상당한 외국인 투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며 “환율 1500원은 단기적 고점이며 앞으로 1400원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권시장에서도 국채 금리가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 20일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주보다 0.139%포인트 상승한 연 3.410%를 나타냈다. 미국·이란 전쟁에 따라 미 국채 금리가 오름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줬다. 한국은행이 고유가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관측도 시장금리에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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