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의 법조·로펌 전문 미디어 로앤비즈(Law&Biz)가 28일 로펌업계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화우, 건설협회와 공동 세미나
법무법인 화우가 지난 25일 오후 2시께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 화우연수원에서 한국건설경영협회, 한국건설환경협회와 ‘건설환경 분야 최신 판례 및 실무 동향’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GS건설, 삼성물산, DL E&C, 포스코E&C, 대우건설 등 국내 주요 건설사와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건설 현장에서 기업들이 맞닥뜨리는 문제와 환경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최신 판결 사례를 공유했다. 최근 건설 현장에선 대기환경보전법, 토양환경보전법 등 다수의 환경 관련 법령 위반 및 분쟁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합리적 대응 방안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다. 홍승구 화우 건설공공조달그룹장(사법연수원 28기·사진)는 “건설환경 규제와 관련된 실무 이슈와 법률 해석의 경계에서 기업들이 취할 수 있는 실질적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김도형 화우 환경규제대응센터장(수석전문위원)은 “대규모 개발 사업 등 건설 현장에선 토양 오염, 폐기물, 비산먼지 등 환경 리스크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엘지, ‘글로벌로’ 정식 가입
법무법인 디엘지가 세계적인 법률 네트워크 ‘글로벌로’(Globalaw)에 정식 가입했다. 글로벌로는 1994년 설립된 비영리 국제 법률 네트워크로 전 세계 85여개국 중견 로펌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한 국가당 한 개의 로펌에게만 회원 자격을 부여한다. 디엘지는 첫 공식 활동으로 지난 23~26일 일본 오사카 리가로얄호텔에서 열린 ‘2025 글로벌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의’(GLAPRM)에서 △한국의 스타트업·인수합병(M&A) 투자 동향 △개인정보 보호법 이슈를 주제로 발표(사진)에 나섰다. 안희철 디엘지 대표변호사(변호사 시험 4회)는 “글로벌로를 통해 국내외 기업의 해외 진출과 진입을 보다 전략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