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KBS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의학전문기자 홍혜걸이 아내 여에스더로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의학 채널 운영비로 매달 1억8000만 원을 지원받고 있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결혼 33년 차인 여에스더·홍혜걸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홍혜걸이 운영하는 의학 채널 이야기가 나오자 예상 밖의 운영 규모가 공개됐다.
홍혜걸은 연중무휴 라이브 방송과 전문가 출연료 등에 필요한 비용으로 여에스더 측으로부터 매달 1억8000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월 8000만 원이었던 지원금이 점차 늘어 현재 규모가 됐다는 설명이다. 이제는 여에스더에게 직접 이야기하지 않고 회사 회계팀에 연락한다고도 했다.
홍혜걸은 그러나 “그 1억8000만 원이 하나도 안 남는다”며 채널 운영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구독자는 200만인데 조회수는 2000뷰”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김종국은 “1억을 수건 쓰듯 쓰시는 것 아니냐”고 물었고, 주우재도 “좋은 취지는 알겠는데 형수님 돈이지 않냐”고 반응했다.

김종국이 결국 “미안하지는 않냐”고 묻자 홍혜걸은 망설임 없이 “아뇨”라고 답했다.
홍혜걸은 이날 김숙이 장항준, 이상순, 도경완과 함께 자신을 ‘아내 복 터진 남편 4대 천황’으로 꼽자 “이 중에서는 제가 무조건 1등”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 이유도 남달랐다. 홍혜걸은 “그분들은 뭔가를 하시잖아요. 저는 정말 아무 일도 안 해요”라고 말했고, 송은이는 “항준 오빠는 말 안 해서 그렇지 진짜 일 열심히 한다”고 받아쳤다.
여에스더가 남편에게 주는 개인 용돈 이야기도 나왔다.
여에스더는 홍혜걸의 1년 치 용돈을 현금으로 금고에 넣어둔다고 밝혔다. 홍혜걸 역시 아내의 개인 금고 비밀번호를 알고 있어 필요할 때 현금을 꺼내 쓴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홍진경은 “나는 여자인데도 내 롤모델이다. 오늘부터 홍혜걸 박사님이 내 롤모델”이라고 말했고, 주우재는 “홍혜걸 위인전 쓸 거야”라고 반응했다.
홍혜걸은 앞서 자신과 장항준·이상순·도경완을 비교하며 “아내 복은 내가 1등”이라고 자신했던 이유를 방송 내내 몸소 보여줬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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