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유조선 피격…후티 “우리가 봉쇄위반 선박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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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도. 뉴시스 예멘의 친(親)이란 무장세력인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고 23일(현지시간)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 등이 밝혔다. 후티 반군의 주장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후티가 해상 봉쇄를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선박을 공격한 사례가 된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후티는 이날 군사작전을 통해 사우디 유조선 ‘엔셀라’호와 ‘라일리아’호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후티는 자신들이 선포한 사우디 해상봉쇄를 위반해 이들 두 선박을 공격 대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공격 방식과 피해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UKMTO는 현재까지 인명 피해나 환경 오염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UKMTO는 “유조선 선장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발사체에 맞았다고 보고했다”며 “이로 인해 선내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무원들이 현재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5월2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 해협 해상에 유조선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 뉴시스 앞서 후티 반군은 20일 사우디의 후티 측 항만 및 공항 봉쇄와 지난주 사나 공항 타격에 불만을 품고 사우디에 대해 해상 봉쇄를 선언했다. 이에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후티의 위협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송유근 기자 big@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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