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전설적인 배우이자 가수인 고(故) 매염방의 유골함이 도난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성도일보 등 홍콩매체들에 따르면 매염방의 국제 팬클럽은 지난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족 명의의 성명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한 팬은 지난 7월 고인이 안치된 홍콩 란타우섬 보련선사(寶蓮禪寺)를 방문했다가 유골함이 사라진 사실을 발견해 가족들에게 알렸고, 가족들은 경찰에 신고했다.
이 사건은 란타우 지역 강력범죄수사팀이 조사하고 있지만, 약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체포된 사람은 없었다. 유족들은 현상금 5만홍콩달러(약 850만원)를 걸고 매염방의 유골함을 찾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제보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매염방은 장국영, 주윤발, 장만옥 등과 함께 1980~1990년대 홍콩 영화의 전성기를 이끈 배우 겸 가수다. ‘영웅본색3’, ‘신조협려’, ‘동방삼협’ 등에 출연했으며 자궁경부암 투병 끝 지난 2003년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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