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진출 노리고 참여
메가커피와 2파전 양상
21일까지 추가입찰자 주목
유동성 위기로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운명을 가를 기업형 슈퍼마켓(SSM) 사업부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전이 본격화했다. 인수의향서(LOI) 접수 1차 마감 때 GS, 롯데 등 대형 유통 기업이 일제히 불참해 일부에서 흥행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메가MGC커피와 더불어 경남권 소재의 한 유통 기업이 참여했다. 매각 측은 오는 21일 본입찰 시점까지 인수의향서를 추가 접수하겠다는 입장이다.
3일 투자은행(IB)·유통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이 지난달 31일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메가MGC커피를 운영하는 엠지씨글로벌과 경남권에 있는 한 유통 기업 등 두 곳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권 소재 유통 기업은 탄탄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수도권에 진출할 기회를 엿본 것으로 전해진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점포 중 75%가량은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에 집중돼 있다. 엠지씨글로벌은 최근 급성장한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주주인 우윤파트너스는 이탈리아 식자재 전문 유통사 '보라티알'을 운영하고 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전국 물류 인프라스트럭처를 흡수해 커피 프랜차이즈를 넘어 종합 리테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홈플러스 입장에서는 이번 매각 성사가 절실하다. 서울회생법원이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오는 5월 4일로 연장한 가운데 익스프레스 매각 대금은 체납된 임금과 협력사 대금을 정산할 핵심 재원이 될 전망이다.
매각가 눈높이는 기업회생절차 등의 여파로 인해 당초 1조원 규모에서 최근에는 3000억원 수준까지 내려왔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서울회생법원은 3일부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 대한 '매각 공고'를 실시한다. 기존에 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은 기업이라도 21일 본입찰에 뛰어들 수 있다. '제3의 후보'가 등장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뜻이다.
[남준우 기자 /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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