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나화진’에 1800명 몰려…경기 교권보호관 경쟁률 36.5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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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 중 등장인물 나화진의 모습. 뉴시스 경기도교육청이 새로 도입한 교권보호전담관 제도에 선발 인원의 약 36배에 달하는 지원자가 몰렸다. 29일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광교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권보호전담관 50명 모집에 1823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36.5 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지원자 명단에는 교원뿐 아니라 법률·의료·경찰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올랐다. 지원자 중 교원은 현직 775명, 퇴직 예정자를 포함한 퇴직 교원 109명으로 총 884명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경기도민 483명, 상담사 182명, 변호사 53명, 경찰 50명이 뒤를 이었다. 갈등조정가 27명, 시·도의원 16명, 의사 11명, 기타 분야 지원자 117명도 신청서를 냈다.도교육청은 예상보다 지원자가 많이 몰리자 애초 예정했던 선정 발표일을 다음 달 10일로 연기했다. 지원자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 역량을 면밀히 평가하기 위해 심사 기간을 늘렸다는 설명이다.아울러 도교육청은 우수 지원자를 활용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선발 인원을 50명 이상으로 늘리거나, 전문성과 경험을 갖췄으나 최종 선발되지 않은 인력을 ‘시민교권보호관’으로 운영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경기도의회가 제안한 ‘교권보호전담관 자문단’ 도입도 검토 대상에 올랐다.● 교원 피해 사전·사후 전담…“혼자 대응하지 않도록” 뉴시스 교권보호단은 교육감 직속 대응기구다. 교권보호단은 교권 침해 및 악성 민원,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등에 대한 대응 및 피해 교원 상담과 법률·행정·심리 지원을 제공한다.교권보호전담관은 피해 교원을 일대일로 맡아 초기 상담과 현장 대응부터 사실관계 확인, 법률 자문, 심리·치유, 사후 관리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 현장과는 별도로 조직이 운영되는 방식으로,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과 공통점이 많아 ‘현실판 나화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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