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직시해야 한다” 이규섭 DB 감독의 경계태세와 학구열

1 hour ago 6

이규섭 DB 감독은 시즌 초반의 시행착오를 인정하며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사진제공|KBL[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원주 DB는 ‘2026~2027 KCC 프로농구’ 개막 전 열린 미디어데이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출발이 좋지 않았다. 개막전 포함 5경기서 2승3패에 머물렀다. 헨리 엘런슨(29·208㎝), 레이션 해먼즈(29·202㎝), 이선 알바노(30·185㎝)를 앞세운 공격력은 막강했지만, 수비가 흔들렸다. 이 기간 평균 90.6득점·91.0실점으로 마이너스(-) 마진을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선수 2명을 활용할 수 있는 2·3쿼터서만 평균 50.6점을 허용한 게 치명적이었다.이번 시즌부터 처음 지휘봉을 잡은 이규섭 DB 감독(49)은 공부하는 지도자로 통한다. 수많은 전술을 연구하고 데이터를 접목해 실전서 활용한다. 하지만 시즌 초반 경기력이 좋지 않아 마음고생이 컸다.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고 운을 뗀 그는 “비시즌 동안 맨투맨 수비 3가지를 연습했는데, 내 욕심이 앞선 탓에 여러 전술을 섞어서 활용했다. 선수들이 혼란스러웠을 것이다”며 “내가 너무 많이 요구해서 선수들이 어려워했던 부분을 정리했다”고 말했다.6번째 경기인 1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104-78 승)은 달랐다. 3쿼터까지 가스공사를 52점으로 묶었다. 경기 종료 7분 전부터 주전 선수들을 모두 교체한 까닭에 4쿼터에만 26점을 줬지만, 2·3쿼터서 31점만 주고 상대를 틀어막은 덕분에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공수 밸런스가 완벽한 경기를 펼치고도 이 감독은 들뜨지 않았다. 그는 “농구는 선수들이 하지만, 감독이 뭔가를 놓치면 확 티가 난다. 많은 기대와 좋은 평가를 받고 부담이 컸는데, 조금 내려놓고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5할 승률부터 바라보고 팀을 만들겠다. 그동안 힘들었고, 계속 힘들 예정이다. 비시즌 때 준비한 모습이 나와야 그 다음이 있다”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이규섭 DB 감독은 시즌 초반의 시행착오를 인정하며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사진제공|KBL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




피플앤툴즈 네트워크
🛍 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