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메리츠증권은 20일 현대제철에 대해 롤마진 축소 영향으로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은 유지했다.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21억원으로 흑자전환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48.8% 감소하며 최근 낮아진 시장 눈높이를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판재류는 원재료 가격 상승이 원가 부담을 키웠고, 자동차강판 가격 인하 영향으로 판가가 하락했다”며 “수출 물량의 수익성 저하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봉형강 부문 역시 마진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봉형강 롤마진은 원가 상승폭이 판가 상승폭을 상회하며 소폭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2분기부터는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며 일부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장 연구원은 “3월 중 단행된 국내 철강 제품들의 판가 인상 효과가 2분기부터 반영되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용 변수는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지목됐다. 그는 “전쟁으로 인한 강달러, 운임 상승 등 비용 증가 요인이 2분기에 반영될 수 있다는 점과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원료탄 가격 상승이 2분기 판재류 원가에 반영된다는 점은 부담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실적 회복은 하반기 이후로 예상됐다. 장 연구원은 “이를 감안하면 2분기은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지만 원가 부담도 동시에 존재하는 시기”라며 “원가 상승분을 판가에 전가하는 가격 협상이 하반기에 이뤄질 경우 3분기부터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그는 “전쟁 변수로 실적 개선 시점이 지연된 만큼 멀티플 확장 근거는 제한적”이라며 “중단기적으로 원재료 가격 전가 여부와 마진 회복 속도를 확인하는 접근이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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