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혁신 기술과 미래 비전 담은 신규 홍보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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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그린 미래 스마트시티 풍경.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그린 미래 스마트시티 풍경.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핵심 신사업과 기술 등 미래 비전을 담은 신규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3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Future Starts Here'라는 제목의 이번 영상은 3분 30초 길이에 미래 스마트시티에서 변화한 삶을 살아가는 다양한 세대의 모습을 그렸다. 가상의 시대를 보다 가깝고 친근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2019년 선보인 홍보 영상이 현대건설의 도전 정신과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글로벌 성과를 담아냈다면 이번 영상은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고자 하는 현대건설의 노력과 도전, 그리고 변화를 앞서 예측하고 산업 전반을 리드하는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의 면모를 담담하게 펼쳐냈다.

현대건설의 대표 역작인 한강대교 위를 달려가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모빌리티로 시작하는 이번 영상은 가상의 미래를 SF영화처럼 낯설게 표현하기보다 현재의 풍경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녹인 점이 눈길을 끈다.

이와에도 △현장을 누비는 건설로봇 △층간소음을 완벽 차단하고 입주민의 수면과 건강까지 챙기는 올라이프케어 하우스 △환경을 생각한 SMR·수소·해상풍력·태양광 등 차세대 에너지 △일상을 편리하게 만드는 데이터센터와 도심항공교통(UAM) 인프라 등 현대건설이 보유한 첨단 기술과 추진 중인 핵심사업을 보여주며 혁신을 이끄는 현대건설의 저력을 매끄럽게 녹여냈다는 평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존 PR 영상이 현장 중심의 시공 역량을 보여준다면, 현대건설은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선도적 기업 역량과 지속가능한 인류의 삶에 공헌하고자 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비전까지 담고 싶었다"며 "미래를 보다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실제 사진이나 영상에 배경으로 그림을 삽입하는 매트 페인팅 기법이나 풀 3D 작업을 활용, 공간감과 현실감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홍보 영상과 함께 △토목 △건축 △주택 △플랜트 △뉴에너지 등 사업부문별 핵심 역량을 소개한 'The Specialist' 시리즈 5편도 함께 업로드해 신사업 포트폴리오 및 사업실적을 보다 상세히 공개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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