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난한 귀성길, 정오에 절정…서울→부산 6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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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0.04 11:16 수정2025.10.04 11:16

추석 연휴 첫날인 3일 경부고속도로 서울 잠원나들목 인근 하행선이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석 연휴 첫날인 3일 경부고속도로 서울 잠원나들목 인근 하행선이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금연휴를 맞아 귀성길 고속도로가 본격적으로 혼잡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요금소 출발 기준 서울에서 지방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6시간 30분 △울산 6시간 △강릉 4시간 △양양 3시간 10분(남양주 출발) △대전 3시간 10분 △광주 5시간 30분 △목포 5시간 40분(서서울 출발) △대구 5시간 40분이다. 오전 8시 대비 이동시간이 한두시간 가량 늘어났다.

귀성 방향은 정오부터 오후 1시에 가장 혼잡하고 오후 8시~9시에 해소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경부선과 서울양양선이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5시간 30분 △울산 5시간 30분 △강릉 2시간 40분 △양양 1시간 50분(남양주 도착) △대전 1시간 50분 △광주 3시간 30분 △목포 3시간 54분(서서울 도착) △대구 4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오전 7~9시에 시작돼 오후 4~5시에 최대가 되고, 오후 7~8시에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경부선 부산 방향은 오산~남사부근 7㎞, 입장 부근~천안 분기점 부근 14㎞, 청주휴게소 부근~청주 분기점 부근 17㎞, 남청주~죽암휴게소 5㎞, 회덕분기점 2㎞, 대전~비룡분기점 4㎞ 구간이 정체하고 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자동차 537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7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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