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전 대전 이사장, 25일 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위태롭게 흔들리는 한국 축구 위상 바로 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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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다.

허정무 전 이사장 측에 따르면 허정무 전 이사장은 11월 25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기자 회견을 개최한다.

허정무 전 이사장 측은 “허정무 전 이사장은 위태롭게 흔들리는 한국 축구 위상을 바로 세우고, 한국 축구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힘이 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며 “한국 축구의 문제점에 통감하고, 이를 혁신하고자 ‘투명한 협회경영’을 펼쳐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힐 것”이라고 했다.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 사진=이근승 기자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 사진=이근승 기자

허정무 전 이사장은 스타 중의 스타였다.

허정무 전 이사장은 지금처럼 유럽 리거가 흔하지 않았던 1980년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명문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해 기량을 뽐낸 바 있다.

허정무 전 이사장은 태극마크를 달고서도 1986 멕시코 월드컵 포함 A매치 104경기에서 30골을 기록했다.

허정무 전 이사장은 선수 은퇴 후 국가대표팀 감독을 두 번이나 역임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선 한국의 원정 첫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허정무 전 이사장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2013~2014),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2015~2019), 대전 이사장(2020~2023) 등을 역임하며 행정가 경험을 쌓기도 했다.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내년 1월 8일 치러진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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