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본토 개막전 출전 가능성 되살려
미국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수잔 슬로서 기자는 19일(한국 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정후의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에서 구조적인 손상은 나타나지 않았다”며 “그는 허리 통증에서 회복하더라도 계속 재활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후는 허리 통증 탓에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시범경기에 결장 중이다.
당초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의 부상이 경미하다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 밥 멜빈 감독은 “야구를 하다가 부상을 당한 것이 아니다. 잠을 잘못 자서 불편함이 생겼다”고 밝혔다.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통증이 사라지지 않으면서 이날 정밀 검사를 받았고, 큰 이상이 없다는 희소식이 들려왔다. 이정후는 28일 미국 본토 개막전 출전 가능성을 되살렸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이정후는 5월 어깨 부상을 당해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데뷔 시즌을 37경기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41의 성적으로 마감했다.
올해 반등을 위해 절치부심한 이정후는 철저히 몸 관리에 신경쓰며 정규시즌을 준비 중이다.시범경기에서는 12경기 타율 0.300(30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 9득점 OPS 0.967을 기록, 쾌조의 타격감을 보여줬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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