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후 故 김수미 등신대 챙긴 신현준…측근 "볼때마다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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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1.22 17:26 수정2025.01.22 17:26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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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현준이 영화 '귀신경찰' 언론시사회 무대에 올랐던 고(故) 김수미의 등신대를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제이앤씨미디어그룹에 따르면 지난 13일 진행된 언론배급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는 김수미의 등신대가 있었다.

김수미 아들은 "분명 이 자리에 함께 하길 원하셨을 것"이라며 직접 요청해 실물 크기의 등신대를 무대 위로 올렸다. 이를 본 신현준은 오열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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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행사에 사용된 등신대는 이후 폐기되지만 이번 등신대는 조금 달랐다.

신현준은 간담회의 조명이 꺼진 극장을 나서며 김수미 등신대를 물끄럼히 바라봤다. 이후 자신의 제작사 HJ필름으로 모셔간 것.

한 인터뷰를 통해 신현준의 등 뒤에 자리잡고 있는 김수미 등신대가 포착되기도 했다.

한 측근에 따르면 신현준은 등신대를 볼때마다 울었다고. 오랜 세월을 함께 엄마와 아들로 지낸 신현준과 김수미의 거리는 누구보다 가까웠기 때문이다.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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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김수미의 마지막 모자 연기를 만날 수 있는 '귀신경찰'은 오는 24일 설연휴 관객을 찾는다. 영화는 돈 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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