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챔피언스리그, CSM 부쿠레슈티 4연패 탈출하고 2승째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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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챔피언스리그, CSM 부쿠레슈티 4연패 탈출하고 2승째 거둬

CSM 부쿠레슈티(CSM Bucuresti, 루마니아)가 4연패에서 탈출하며 2024/25 EHF 여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번째 승리를 거두었다.

CSM 부쿠레슈티는 18일(현지 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Polyvalent Hall - Ioan Kunst Ghermanescu에서 열린 A조 10라운드 경기에서 크림 메르카토르 류블랴나(Krim Mercator Ljubljana, 슬로베니아)에 36-2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CSM 부쿠레슈티는 5승 5패(승점 10점)로 4위에 자리했고, 크림 메르카토르 류블랴나는 4승 5패(승점 8점)로 5위로 밀려났다.

사진 2024/25 EHF 여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A조 10라운드 CSM 부쿠레슈티와 크림 메르카토르 류블랴나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사진 2024/25 EHF 여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A조 10라운드 CSM 부쿠레슈티와 크림 메르카토르 류블랴나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CSM 부쿠레슈티는 크리스티나 네아구(Cristina Neagu)가 11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엘리자베스 오모레기(Elizabeth Omoregie)는 6골, 엠마세실리 우르스코브 프리이스(Emma Cecilie Uhrskov Friis)는 5골을 추가하며 득점에 기여했다. 또한, 골키퍼 가브리엘라 곤칼베스 디아스 모레쉬(Gabriela Goncalves Dias Moreschi)는 11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크림 메르카토르 류블랴나는 타마라 호라첵(Tamara Horacek)이 7골, 이타나 그르비치(Itana Grbic)가 4골, 아나 그로스(Ana Gros)가 3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으나, 두 골키퍼는 합쳐 8세이브를 기록하는 데 그쳤고,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크리스티나 네아구는 11골을 추가하며 자신의 통산 득점 기록을 1,185골로 늘렸다. 이는 ‘1,000클럽’의 선두 기록으로, 2위인 요반카 라디체비치(Jovanka Radicevic)의 1,165골을 여전히 앞서고 있다.

CSM 부쿠레슈티는 부진을 떨쳐내기 위해 결연한 자세로 경기에 임했고, 첫 휘슬과 함께 강하게 나섰다. 크리스티나 네아구의 활약을 앞세워 10분 만에 7-2로 달아났다.

CSM 부쿠레슈티가 전반 막판 10분 동안 7골을 몰아 넣으면서 17-7로 달아났고, 17-8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크림 메르카토르 류블랴나가 다른 전술을 시도하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1골씩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였지만, CSM 부쿠레슈티가 연속 골로 31-17, 14골 차까지 달아났다. 크림 메르카토르 류블랴나가 CSM 부쿠레슈티 수비를 뚫었지만, 가브리엘라 모레쉬 골키퍼에 막히면서 격차가 줄어들지 않았고, 결국 36-23으로 마무리했다.

헬레 톰센(Helle Thomsen) CSM 부쿠레슈티 감독은 유럽핸드볼연맹(EHF)과의 인터뷰에서 “앰브로스가 아주 잘 말했다. 아무것도 잘 풀리지 않는 날도 있고, 모든 것이 잘 풀리는 날도 있다. 크림은 정말 좋은 팀인데, 오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이 잘 풀린 경기였고, 그 점에 대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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