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 첫 상륙·’캣츠' 귀환…브로드웨이 대작 나란히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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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 12월 17일 부산, '캣츠' 18일 대구서 하루 차이 개막'해밀턴' 2015년 브로드웨이 초연 후 첫 한국 공연…새 월드투어 출발점'캣츠' 한국 뮤지컬 최초 누적 200만 관객…대구 이어 부산·세종·서울 순회'신드롬'과 '고전'의 맞대결…서울보다 지역 관객이 먼저 만나 등록 2026-10-13 오후 4:48:19 수정 2026-10-13 오후 5:08:14 가 가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브로드웨이 히트작 ‘해밀턴’과 스테디셀러 ‘캣츠’가 올 연말 하루 차이로 나란히 내한 공연의 막을 올린다. ‘해밀턴’은 12월 17일 부산 남구 드림씨어터에서, ‘캣츠’는 18일 대구 달서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한쪽은 처음 한국 땅을 밟는 ‘신드롬’이고, 다른 한쪽은 한국 관객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고전’이라는 점에서 연말 공연계의 시선이 쏠린다. 뮤지컬 '해밀턴' 포스터 (사진=에스앤코)‘불가능’ 여겨졌던 ‘해밀턴’, 첫 한국 상륙 ‘해밀턴’은 2015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처음으로 한국 관객을 만난다. 부산에서 12월 17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약 4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내년 1월 21일부터 3월 20일까지 약 8주간 공연한다. 이번 한국 공연은 새로 제작된 월드투어의 출발점이다. 캐스트와 티켓 오픈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작품은 퓰리처상 수상 작가 론 처노의 전기를 바탕으로, 미국 건국의 주역이자 초대 재무장관인 알렉산더 해밀턴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다. 린-마누엘 미란다가 7년에 걸쳐 극본·작사·작곡을 맡았다. 힙합과 재즈, R&B를 브로드웨이 음악과 결합한 46곡의 넘버가 쉴 새 없이 이어진다. 젊은 혁명가들은 빠르고 공격적인 랩을, 토머스 제퍼슨은 한 세대 앞선 재즈풍 음악을, 영국 왕은 브릿팝을 부르는 식으로 인물마다 음악 장르를 달리했다. 토니상 역대 최다인 16개 부문 후보에 올라 11개 부문을 수상했고, 그래미상·올리비에상·퓰리처상도 휩쓸었다. 캐스트 앨범은 사상 처음으로 미국음반산업협회(RIAA) 다이아몬드(1000만 장) 인증을 받았다. 작품의 인기로 해밀턴을 10달러 지폐에서 빼려던 미국 정부가 결정을 철회했을 만큼, 공연을 넘어선 ‘문화 현상’으로 불렸다. 다만 쏟아지는 영어 랩과 미국 건국사라는 소재 탓에 국내 공연은 어려울 것으로 여겨져 왔다. 이번 공연은 원어로 진행된다. 신동원 에스앤코 대표는 “불가능할 것이라 여겼던 ‘해밀턴’의 한국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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