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뉴진스 멤버 전원이 소속사 어도어로 돌아간다. 멤버 해린과 혜인은 12일 오후 소속사 어도어를 통해 공식입장을 전한 반면 다니엘, 민지, 하니는 3시간 여 시차를 두고 개인 법무법인을 통해 복귀 의사를 밝혀 눈길을 끈다. 어도어를 통한 ‘오피셜’과 제 3자(법무 법인)로 우회한 ‘로피셜’이란 미묘한 차이를 두고 업계는 물론, 팬덤 사이에서도 “환영할 만한 일이나 무언가 개온치는 않다”는 반응이 잇따른다. 이런 여론은 한편 민지와 다니엘, 하니의 일명 ‘로피셜 직후’ 소속사 어도어의 “진의 확인 중”이란 입장까지 더해지며, 더욱 물음표를 키우고 있다. ·
소속사 어도어는 12일 오후 5시7분 공식입장문을 내고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들의 복귀 과정에 대해 어도어는 “가족과 (복귀 여부를 두고) 심사숙고했고, 이후 회사와 충분한 논의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오후 7시50분께 다른 세 멤버의 입장이 전해졌다. 하니, 민지, 다니엘 3인은 법무 법인 한일을 통해 “신중한 상의를 거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한 멤버가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게 되었고, 현재 어도어가 회신이 없어 부득이 별도로 입장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니, 민지, 다니엘의 이같은 발표에 대해 어도어는 “진의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뉴진스가 완전체로 소속사 어도어에 복귀하기는 지난 해 11월 무단 이탈을 선언한 지 1년만이다. 이들의 복귀 결정에는 최근 서울중앙지법에서 내려진 어도어의 뉴진스 멤버 5인 상대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 1심 판결이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지난달 30일 어도어-뉴진스간 전속계약의 유효를 확인하며 멤버 전원에게 조속한 복귀를 명한 바 있다.
멤버 전원의 복귀가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 1심 판결에 대한 ‘항소 마감일’ 전날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점’도 눈에 띈다. 항소 마감은 ‘13일 자정’까지로 앞서 어도어를 통해 공식 복귀 의사를 전한 해린과 혜인 외 민지, 다니엘, 하니 3인의 항소 여부는 완전체 복귀 가능성을 가늠하는 분수령으로 인식됐다.
지난해 4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어도어, 어도어의 모회사 하이브 간 ‘내홍’으로 촉발된 이른바 뉴진스 사태는 같은 해 11월 뉴진스 멤버가 무단 이탈을 감행하며 파국을 맞는 듯했다. 이 과정에서 뉴진스 멤버들은 ‘엔제이지’(NJZ)란 활동명으로 연예 활동마저 시도했고, 결국 어도어는 이들을 상대로 전속계약의 유효를 확인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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