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든이 친모' 감형한 판사 "두 아이 엄마로서 고심, 형벌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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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적 공분을 산 '해든이' 학대 살해 사건의 친모에게 감형을 선고한 항소심 재판장이 판결 이유를 설명하며 고전 철학서를 인용했습니다.광주고법 형사2부 황진희 재판장(고법판사)은 오늘(25일)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피고인 A 씨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5년을 선고하며 '죽을 때까지 나를 다스리는 것'이라는 책의 한 구절을 낭독했습니다.이 책은 로마의 황제이자 철학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2천년 전에 쓴 '명상록'을 재해석한 것입니다. 잘못을 범한 사람까지 포용하는 인간의 특성을 숭고한 철학의 이상으로 제시했던 아우렐리우스는 형벌의 목적을 복수나 영구적 격리가 아닌, 무지한 인간을 깨우치고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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