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컴퍼니]마이크로바이옴 국내 첫 기술이전 성공한 고바이오랩 “'미생물 약물공장' mDDS 도전”

3 days ago 9
고바이오랩 설립자인 고광표 대표가 최고비전책임자(CVO)로 자리를 옮기고, 이한승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지난 3월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셀트리온에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기술이전한 고바이오랩은 최근 장내미생물을 활용한 약물전달체(mDDS) 개발에도 나서며 ‘2막’을 준비하고 있다. 새 수장을 맡은 이 대표를 만났다.

이한승 고바이오랩 대표. 사진 이우상 기자

이한승 고바이오랩 대표. 사진 이우상 기자

바이오 신약개발 영역 중 마이크로바이옴(장내미생물)은 오랜 기간 주류에서 비켜나 있었다. 영광의 시절도 있었다. 항생제가 듣지 않는 난치성 감염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이 2022년과 2023년 잇달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후속 성과는 나오지 않았다. 고바이오랩과 비슷한 시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다른 기업들은 항체 기업 등으로 ‘피벗(pivot)’했다. 이한승 고바이오랩 대표는 “고바이오랩은 2014년 설립 이후 꾸준히 마이크로바이옴 ‘한 우물’을 파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최초 기술이전(LO) 성과

한 우물만 판 성과는 지난 3월 나왔다. 고바이오랩은 셀트리온과 2022년 공동연구를 시작한 지 약 5년 만에 과민성대장증후군(IBS) 치료용 미생물 후보물질 3종을 계약금 10억원, 총계약 규모 2052억원에 기술이전했다.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의 첫 기술이전 사례다.

약학석사.
바이오산업 전반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K바이오의 성장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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