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선물 비용이 10년 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30일 윤선생은 학부모 62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어린이날 선물 구입을 위한 예상 지출 평균 비용이 9만5000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2016년 설문조사 당시 평균 비용인 4만9000원과 비교하면 10년 만에 약 2배 올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부모의 96%는 올해 어린이날 선물을 줄 계획이라고 답했다.
자녀에게 주고 싶은 어린이날 선물(복수응답) 1위는 '옷, 신발 등 의류 및 잡화류(72.7%)'였다. 2위는 '장난감, 인형 등 완구류(44.4%)', 3위는 '자전거 등 레포츠용품(34.2%)'이었다. '현금, 주식 등 금융 자산(30.8%)'은 4위에 올랐고, '게임기기(30.0%)'는 5위를 차지했다.
어린이날 선물을 고를 때 주로 고려하는 점(복수응답)에 대해서는 '아이가 갖고 싶은 것인지(69.2%)'를 꼽은 학부모가 가장 많았다. 2위는 '아이에게 꼭 필요한 것인지(60.6%)', 3위는 '자녀 연령 및 가정 형편에 적정한 가격대인지(42.7%)'로 조사됐다.
'언제까지 어린이날 선물을 줄 계획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학부모 10명 중 6명(59.8%)가량이 '초등 고학년까지 줄 것'이라고 답했다. '중학교 졸업 전까지 주겠다(21.4%)'는 이들이 그다음으로 많았고, '초등 저학년까지 주겠다'고 답한 학부모는 9.8%였다.
어린이날 계획을 물어본 결과 '놀이공원, 테마파크 등에 놀러 갈 것(31.3%)'이라고 답한 학부모가 가장 많았다. 이어 '국내외 여행 및 캠핑(21.5%)'이 2위를 차지했고, '아직 계획 없음'을 선택한 학부모는 21.2%였다. 4위는 '영화, 연극 관람 등 문화생활(18.0%)', 5위는 '집에서 휴식(3.2%)'이 차지했다.
전체 응답자의 67.2%는 부모 외에 조부모, 친인척 등으로부터 자녀의 어린이날 선물이나 구입 비용을 지원받을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있는 학부모 62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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