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산업은행 블록딜 여파 11% 급락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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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의 주가는 산업은행의 지분 매각 소식에 29일 오전 11% 급락하며 7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산업은행은 한화오션의 19.5% 지분 중 약 4.3%를 블록딜 형태로 매각하는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며, 이는 주가 고점 및 오버행 부담으로 분석되고 있다.

변용진 연구원은 한화오션의 실적 개선세가 시작 단계에 있지만, 당분간 오버행 부담이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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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이 산업은행의 지분 매각 소식에 29일 오전 11% 급락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11.09% 내린 7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산업은행의 지분 매각 소식에 따른 주가 고점 및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부담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전날 한화오션 지분 일부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형태로 매각하기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산업은행 보유 지분 19.5%(5973만8211주) 중 약 4.3%(1300만주)가 수요예측 대상이다.

산은은 일부를 먼저 매각하고 장기적으로는 나머지 지분도 전량 매각할 방침이다.

산은은 2000년 출자전환을 통해 한화오션의 전신인 대우중공업 지분을 확보했고 2022년 한화그룹에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경영권을 넘긴 뒤에도 지분을 보유했다.

변용진 iM증권 연구원은 “일각에서는 산업은행이 한화오션의 현재 주가가 고점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며 “주가 측면에서는 당분간 지분 19.5%라는 오버행 부담이 주가를 짓누를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화오션의 실적 개선세가 아직 시작 단계이고 미국발 특수선 수주 등 기업가치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모멘텀은 여전하다면서도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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