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공장서 폭발…“6~7명 인명피해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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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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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추진체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6~7명이 인명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9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17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4대와 소방대원 10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당시 119에는 “폭발음이 들렸다”, “연기가 많이 난다”는 내용의 신고가 같은 시간대 30여 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폭발로 공장 내 건물 1개 동에 불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는 공장 1층에서 발생한 원인 미상의 폭발 사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다만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화재 진압을 마치는 대로 사고 경위와 폭발 원인, 인명 피해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사고가 난 대전 사업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전술무기와 대형 추진체 생산, 연구개발 기능을 맡고 있다. 인근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연구개발(R&D) 캠퍼스도 자리 잡고 있다.

공장 인근 주민들도 폭발음과 진동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 유성구 반석동의 한 주민이라고 밝힌 게시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반석 6단지인데 폭발음이 서너 번 들리고 약한 진동도 있었다”며 “지진인가 했다”고 적었다. 또 다른 게시자도 “진동을 느끼고 지진인 줄 알았다”고 했다.

최영총 기자 young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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