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한패스는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인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과 결제 네트워크 연결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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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패스 X BIDV 로고와 서비스 이미지 (사진=한패스) |
한패스는 현재 유수의 베트남 현지 은행, 결제대행사(PG사)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 최대 상업은행 BIDV와의 계약도 현지 협력사들과의 안정적인 파트너십 구축과 사업 운영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의 핀테크 기술을 결합해 송금·이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모바일 월렛 △모바일 결제솔루션 △금융자문 등 추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에 거주하는 30만명 이상의 베트남 고객을 대상으로 쉽고, 빠르고, 편리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경훈 한패스 대표는 “BIDV를 한패스 송금 네트워크에 추가함으로써 베트남 송금 고객들에게 보다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글로벌 금융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더욱 발전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이어 “베트남 최대 은행과의 파트너십 구축으로 보다 안정적인 송금 서비스 제공과 고객 기반 확대가 기대된다”며 “한패스의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베트남 현지에도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남아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BIDV는 1957년 설립된 베트남 최초의 금융기관으로 총 자산 2700조동(약 838억달러)의 베트남 최대 상업은행이다. 개인 1915만명, 기업 50만개, 금융기관 2300개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 895개 지점, 해외 1개 지점, 4개의 대표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