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지분 경쟁… 호반 추가매입에 조원태도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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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 趙측 웃도는 지분 확보하자 趙 “370억어치 매입 계약” 공시… 최대 주주 둘러싸고 경쟁 본격화 趙회장, 델타항공 등 우호 지분 당장 경영권 구도엔 변화없을 듯 호반그룹이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지분을 추가 매입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추월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조 회장도 370억5000만 원 규모의 한진칼 주식을 추가 매입하면서 한진칼 최대주주 지위를 둘러싼 양측의 경쟁이 본격화됐다. 2일 재계에 따르면 호반그룹은 최근 한진칼 주식을 추가로 사들여 조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당초 보유한 지분 20.57%를 소폭 웃도는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반그룹은 올 7월 기준 한진칼 지분 20.15%를 보유해 조 회장 측(20.57%)과의 격차를 0.42%포인트까지 좁혔다. 이후 1% 미만의 지분을 더 사들인 것으로 알려져, 3개월여 만에 양측 지분이 역전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호반그룹의 정확한 보유 지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호반그룹은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을 신고해 현재 심사를 받고 있다. 공정거래법은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이 다른 상장회사 지분 15% 이상을 취득하거나, 이후 추가 취득으로 최다 출자자가 됐을 때 기업결합을 신고하도록 규정한다. 호반그룹은 2022년 한진칼 지분 취득 당시에도 기업결합 심사를 받았다. 이번 신고는 한진칼 지분 추가 매입으로 최다 출자자 지위를 확보했을 가능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조 회장은 이날 한진칼 보통주 32만5000주를 주당 11만4000원, 총 370억5000만 원에 추가 매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거래 예정일은 12월 3일이다. 시간 외 대량매매 또는 장외거래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거래가 완료되면 조 회장 개인 지분은 386만9612주(5.75%)에서 419만4612주(6.23%)로 0.48%포인트 높아진다. 조 회장의 추가 매입 계약으로 한진칼 최대주주 구도는 더욱 혼란에 빠지게 됐다. 조 회장이 일반 주식을 매매하는 것이라면, 조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합산 지분은 종전 20.57%에서 약 21.05%로 높아진다. 이 경우 호반그룹의 실제 지분에 따라 조 회장 측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거나 되찾을 수 있다. 반면 특수관계인 사이의 거래라면 조 회장 개인 지분만 늘고 일가 전체 지분은 변하지 않는다. 공시에는 매도자가 명시되지 않았다. 호반그룹이 한진칼 최대주주가 되더라도 한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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