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고유가 장기화에 내년 연료비 부담 지속 전망-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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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6-10-16 오전 7:45:16 수정 2026-10-16 오전 8:07:06 가 가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키움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고유가 장기화와 전기요금 제도 개편 등 대내외 변수로 내년 실적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비 부담이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데다 지역별 차등요금제 도입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최근 낮아진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자료=키움증권)16일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고유가 환경 장기화, 전기요금 개편과 같은 대내외 변수들로 인해 한국전력의 미래 실적 개선 여부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10월까지도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상회하는 만큼 내년 상반기까지는 연료비 부담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변수는 지역별 차등요금제 도입이다. 산업용 소매 전기요금 인하와 함께 도매가격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도매요금 개편안 발표는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 연구원은 “소매요금 인하가 먼저 시행되거나 도매가격 인하 폭이 전기판매수익 감소를 상쇄하지 못하는 경우 한국전력 손익에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최악의 경우 연간 약 3조원의 이익 감소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반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최근 낮아진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조89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하겠지만, 시장 기대치인 2조3638억원보다는 약 22.6% 높은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10.5%로 예상했다. 3분기 실적이 낮아진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보는 배경에는 9월 전력도매가격(SMP) 하락과 원전·석탄 발전량 확대, 원화 강세 등이 있다. 구입전력비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0조2693억원으로 추정했다. SMP와 외부 전력 구입량이 당초 예상보다 적을 것으로 판단하면서 직전 추정치보다 약 1조2000억원 낮췄다. 3분기 평균 SMP는 킬로와트시(kWh)당 133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상승했다. 7~8월 합산 외부 전력 구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 연료비는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6조9369억원으로 전망했다.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비 단가가 전년 동기 대비 약 28% 상승했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원전과 석탄 발전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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