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마흔 전에 결혼할 것…이상형은 유전적으로 잘생긴 안정형 남자”[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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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 코리아[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스크린을 압도하는 거목 최민식과 가장 주목받는 대세 스타 한소희가 ‘한 사무실’로 출근한다. 16일 개봉하는 영화 ‘인턴’을 통해서다. 처음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나이와 직급, 살아온 궤적까지 모든 것이 다른 두 인물의 기묘하면서도 다정한 오피스 라이프를 완성했다.극 중 최민식은 은퇴 후 패션 스타트업의 막내로 입사한 실버 인턴 기호, 한소희는 열정 과부하 속에서 쉼표가 필요한 젊은 CEO 선우를 연기한다. 추억의 과자 ‘오란다’ 한 조각과 37년 인생에서 얻은 지혜를 나누며 세대를 뛰어넘는 연대를 그려낸 두 사람은 서로를 “최고의 파트너”라고 부르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무서워 보였던 최민식 선배님, 지금은 너무 귀여워”리메이크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던 최민식과 달리 한소희는 오히려 유명 원작을 바탕으로 한 작품에 참여하게 된 것이 기뻤다고 했다.“이렇게나 유명한 원작의 리메이크 주인공을 맡게 된다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로버트 드 니로와 앤 해서웨이가 아닌 최민식과 한소희가 하면 또 다른 느낌이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극 중 스타트업 CEO 선우와 자신의 닮은 점에 대해서는 “완벽주의자 성향이 있지만 실제로는 완벽하지 않은 점이 닮았다”고 말했다.“마음만 앞서 불안정해지거나, 일을 잘 해내야 한다는 압박감 속에서 자신을 절벽으로 밀어붙이는 부분이 실제 저와 비슷한 것 같아요. 그리고 선우나 저나 효율성보다 사람 간의 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습도 닮았죠.”그럼에도 선우가 가진 단호하고 강단 있는 면모만큼은 자신과 다르다며, 선우의 그런 모습을 닮고 싶다는 욕심도 드러냈다.“선우는 사람을 끊어내야 할 때는 끊어낼 줄 아는 사람인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저는 좀 어리숙한 편인 것 같아요. 선우는 돈이 많아서 그런가.(웃음) 끊어내는 법도 아는 친구죠.”대선배 최민식에 대해서는 실제로 만나기 전에는 마냥 ‘무서워 보였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하지만 늘 장난스럽게 후배들에게 다가와 준 최민식이 이제 “귀엽고 사랑스러운 분”으로만 보인다며 배시시 웃었다.“사실 촬영 전 (최민식) 선배님과 다른 배우들이 모두 친해지기 위해 대본 읽기 자리를 많이 가졌어요. 저는 스스로 ‘현장파’라고 생각해서 리딩도 쉬엄쉬엄 했었는데, 선배님께선 정말 100%의 에너지로 리딩을 하시더라고요. 그런 모습을 보며 ‘나는 준비성이 없었던 것뿐이었구나’라고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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