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최정 선배처럼 오래 잘 하겠다" 2년 연속 20세이브, '국대투수' 조병현의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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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마무리 투수 조병현(오른쪽)이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9회초 등판해 세이브를 달성하고 포수 이지영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SSG 랜더스의 든든한 마무리 조병현(24)이 우여곡절 끝에 올 시즌에도 다시 한 번 20세이브를 작성했다.조병현은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팀이 4-3으로 한 점 앞선 9회초 등판해 탈삼진 하나 포함 1이닝 퍼펙트 피칭으로 시즌 20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2021년 2차 3라운드로 입단한 조병현은 일찌감치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병역 의무를 이행했고 2024년 복귀 후 팀의 뒷문을 책임지기 시작했다. 지난해 30세이브를 달성한 그는 올 시즌 팀 부진으로 기회가 줄었으나 2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했다.선발 페드로 아빌라가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고 이후 1점 차 리드를 지킨 이후 조병현의 차례가 왔다. 요나단 페라자를 상대로 직구 위주의 피칭으로 3루수 직선타로 첫 아웃카운트를 잡아낸 조병현은 김태연에겐 낮은 코스의 직구로 삼진을 낚았다. 허인서에겐 하이 패스트볼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해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전날에도 1-0 승리를 지켜낸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숨막히는 한 점 차 승부를 지켜냈다. 지난 6월 28일 한화전 패전 투수가 된 뒤 이후 승패 없이 11세이브를 수확했다.SSG 랜더스 마무리 투수 조병현이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9회초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경기 후 이숭용 감독은 "조병현도 각자의 역할을 잘 수행하며 승리를 지켜줬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병현이의 2년 연속 20세이브 기록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추켜세웠다.조병현은 "세이브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앞선 투수들이 잘 막아주고, 타자들이 점수를 만들어줘야 한다"며 "기록을 달성하는 데 있어 동료들의 역할이 컸다.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연이어 타이트한 상황에서 팀을 구해냈다. 조병현은 "타이트한 상황에 올라가면 당연히 긴장되지만, 전날 1점 차 승부에서 등판했던 것이 면역력이 돼 오히려 덜 긴장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페라자와의 아픈 기억이 그에겐 동력이 됐다. "지난번 한화전에서 페라자에게 홈런을 맞았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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