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 굳힌 韓과 ‘보수표 분열’ 가능성
韓 “시민만 보겠다” 정치공학 선그어
한 전 대표는 이날 부산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서 전입신고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제 머릿속에 있는 것은 북구 시민들이다. 북구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나아지게 하겠다는 일념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치인은 그것만 있으면 된다.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따른다”며 “저는 아름다운 북구를 위해 무엇을 할지만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부산 지역 4선인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은 북갑에 한 전 대표의 무소속 출마를 감안해 국민의힘이 공천하지 말 것을 제안했다. 국민의힘 후보와 무소속 한 전 대표가 모두 출마할 경우 보수 진영의 표가 분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에 국민의힘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같은 날 “무공천에 대한 고려는 전혀 하고 있지 않다”며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사퇴하면 저희가 (국민의힘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일축했다.
이를 두고 한 전 대표는 “북구는 정치인의 집이 아니다. 시민들의 집”이라며 “자기 집으로 착각하는 거냐”고 지적했다. 전 의원이 지역구를 ‘빈집’에 비유하자, 한 전 대표는 전 의원의 집이 아니라고 꼬집은 것이다.
이어 “저를 좋아하는 분과 싫어하는 분이 있지만, 저는 약속을 지키고 한번 한 말은 끝까지 목숨 걸고 지키는 정치인”이라며 “부산에서 끝까지 정치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했다.북구에 대해 잘 모르지 않느냐는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선 “잘 모른다”면서도 “지금부터 북구를 속속들이 알고 발전시키는 데 몸을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여 년 동안 여러 정치인이 주거니 받거니 했는데 북구의 삶이 정말 나아졌느냐”며 “저의 차이점은 반드시 성과로 보여드리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전입신고 이후 계획을 묻는 말엔 “당내 대형 선거는 많이 치렀지만 국민과 하는 선거는 처음”이라며 “한동훈의 선거 시작이자 끝을 바로 여기서 하겠다”고 답했다.
이삿짐을 언제 옮길지에 대해선 “여기서 많이 살 건데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 ‘당근’을 많이 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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