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강남 스벅’ 목격담에 친한계 전열 재정비…1월 복귀설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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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최근 서울 강남구 스타벅스에서 목격되며 '1월 복귀설'과 관련해 주목받고 있다.

그는 사퇴 이후 잠행을 이어왔지만, 지지자들에게 "포기하지 않는다"는 의지를 밝히며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한 전 대표는 6%의 지지를 얻으며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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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사진출처 = 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사진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첫 목격담이 나왔다. 또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이 최근 텔레그램 단체방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움직임은 한동훈 전 대표의 ‘1월 복귀설’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앞서 친한계를 중심으로 한 전 대표가 1월부터는 활동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살 조금 올랐더라”…한, 사퇴 이후 강남 카페서 목격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한 전 대표 팬카페 ‘위드후니’에는 한 전 대표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목격됐다는 글과 사진 여러 장이 공유됐다.

사진에는 검정 코트 차림의 한 전 대표가 음료를 주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을 게시한 이는 “봉은사 앞 스타벅스인데 아는 척을 하니 정치인 같지 않게 ‘아 예’ 하면서 잘 받아줬다더라”면서 “살이 조금 오르고 표정도 편안해 보이더라”고 전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지난달 16일 사퇴한 이후 20여일째 잠행을 이어왔지만 1월 중 복귀설이 돌기도 했다. 특히, 한 전 대표는 사퇴한 날 지지자들에게 “저는 포기하지 않는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사퇴 당일에는 친한계 의원들과 만찬을 하면서 “당분간 휴식을 취하고 싶다” “혼자 차를 끌고 국내 여행을 다니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친한계인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최근 한 전 대표의 ‘1월 복귀설’을 띄우기도 했다. 그는 지난 1일 CBS 라디오에서 “한 대표가 죄짓고 도망친 게 아니지 않는가. 아마 한 대표가 1월부터는 어떤 행동을 좀 할 것”이라고 언급한 데 6일 KBS 라디오에서도 “본인이 언제 나오겠다고 (직접) 밝힌 것은 없지만 여러 가지를 고려해볼 때는 어쨌든 활동을 재개할 것이다. 그냥 은둔해서 지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출처 = 네이버카페 ‘위드후니’]

[사진출처 = 네이버카페 ‘위드후니’]

반면, 친한계로 분류되는 정성국 의원은 지난 9일 MBC라디오에서 “대표를 물러날 때까지 그 시간이 불과 십며칠밖에 안 됐지 않느냐. (한 전 대표가) 너무나 많은 복기를 해야 될 시간인 것 같다(고 하더라)”라면서 “자꾸 1월 복귀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시기를 말한 적은 나 뿐만 아니라 한 대표와 뜻을 같이 했던 우리 의원들께 그런 표현을 (한 전 대표가)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친한계 의원들은 최근 텔레그램 단체방을 새로 만들었다. 단체방 이름은 ‘시작2’로, 지난해 전당대회 당시 한 전 대표와 ‘팀한동훈’을 위해 뭉쳤던 ‘시작’ 방의 이른바 ‘시즌2’다.

이와 관련, 이종근 시사평론가는 지난 9일 채널A에서 “한 전 대표의 복귀는 예정되어 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시절에 정치에 대해서 물었을 때 “나는 계속 정치를 할 것이다”라는 뉘앙스로 일관되게 이야기했다”면서 “헌재의 심리와 수사, 이후 실제로 윤 대통령이 기소되었을 때 어떠한 상황이 될 것인가에 따라서 당의 지지율이 결정되고, 지지율로 말미암아 새로운 목소리가 필요할 때 나오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최근 여론조사 흐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출처 = 연합뉴스]

한국갤럽이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벌인 결과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2%의 지지를 얻으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8%),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6%), 홍준표 대구시장(5%), 오세훈 서울시장(3%)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응답률은 16.3%(총통화 6168명 중 1004명 응답 완료)다.

또,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범여권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 조사 결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홍준표 대구광역시장·한동훈 전 대표의 ‘4자 구도’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여당 지지층 411명을 대상으로 범여권 대권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이 18.7%,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17.6%,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14.5%, 한동훈 전 대표가 9.7%의 지지를 얻었다.

해당 여론 조사는 지난 6~7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1%로 최종 1003명이 응답했다. 여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는 411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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