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루 “이혼 후 6개월간 매일 깡소주…속병까지” [DA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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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배우 한그루가 이혼 당시 아이들에게 가족의 변화를 설명했던 과정부터 이혼 후 힘들었던 시간, 재혼에 대한 생각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2일 가수 케이윌의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는 ‘다른 엄마 사교육 열 올릴 때 아무것도 안 시키는 MZ식 교육’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한그루가 출연해 자신의 결혼과 이혼, 쌍둥이 자녀 양육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한그루는 이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에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 엄마가 어릴 때 이혼하시고 혼자 사시다가 재혼하셔서 새아빠와 사셨다”며 “엄마가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항상 참고 힘들어하는 걸 보며 같이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내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고, 아이들 아빠도 행복해야 애들에게 더 잘해줄 수 있다”며 “‘이럴 때는 나를 위한 선택을 하는 것도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 왔던 것 같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크려면 일단 엄마가 건강해야 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이혼 당시 어린 자녀들에게 상황을 이해시키는 과정도 쉽지 않았다고 했다. 한그루는 “아이들이 처음 이혼하고 분리가 됐을 때 울기도 하고, 누군가를 못 보게 될까 봐 불안해했다”고 회상했다.이에 한그루는 아이들에게 “엄마랑 아빠는 친구였다가 가족이 됐고 다시 친구가 된 건데, 너희랑 엄마·아빠는 절대 남이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고.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다룬 책을 직접 구입해 읽어주기도 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사람마다 살아가는 과정이 다 다른 것”이라고 설명하며 변화된 가족의 형태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현재도 아이들은 아빠와 꾸준히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그루는 “일주일에 무조건 한두 번씩, 하루 이틀은 아빠와 지낸다”며 “아이들도 이제는 아빠와 보내는 시간을 즐겁게 잘 보낸다”고 말했다.특히 평소 술을 거의 마시지 못했음에도 잠들기 위해 술에 의존했다고 고백했다. 한그루는 “술을 아예 못 마시는데 잠을 자려고 6개월 동안 매일 깡소주를 한 병씩 마셨다”며 결국 심하게 속병이 나 병원까지 다녔다고 밝혔다.재혼에 대한 생각도 솔직하게 전했다. 한그루는 “결혼은 한 번 사는 인생에 갔다 오더라도 가보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며 “사랑하는 사람과 부딪혀보고 살아보는 경험은 시야를 넓혀준다”고 말했다.한편 한그루는 2015년 9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쌍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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