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금융-LH, '자립준비청년 임대보증금 지원'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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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증권금융 본사에서 ‘자립준비청년 임대보증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정각(오른쪽)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 이사장이 11일 LH와 자립준비청년 임대보증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한준 LH 사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증권금융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임대보증금 지원 사업을 처음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은 LH 임대주택에 입주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 1인당 100만원, 총 2억원의 임대보증금을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김정각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자립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증권금융은 꿈나눔재단의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사업예산을 매년 20억원 수준에서 2025년부터 약 50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임대보증금 지원 외에도 12월 중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가전 및 가구 등 초기 자립에 필요한 필수물품(총 2억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자립준비청년이 대학 재학 기간 동안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증권금융 청년 꿈나눔 장학금”을 신규로 신설하여 주거·교육·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은 2013년 설립 이후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사업, 장학사업 및 신용회복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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