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지켜준 ‘장담그기’ 유네스코 유산됐다...탈춤 이어 2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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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되었다.

이는 콩을 발효시켜 간장, 된장, 고추장을 만드는 것으로 한국음식의 기본양념이며 가족의 정체성과 구성워들 간의 연대를 촉진한다고 평가 받았다.

이로써 한국은 총 23건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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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서 열린 제19차 유네스코 위원회 최종 결정

“공동체의 평화와 소속감 조성”

12월 3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리고 있는 제19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자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오른쪽 두 번째)이 박상미 주유네스코대표부대사(가운데) 등 정부 대표단이 박수를 치고 있다. <국가유산청>

12월 3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리고 있는 제19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자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오른쪽 두 번째)이 박상미 주유네스코대표부대사(가운데) 등 정부 대표단이 박수를 치고 있다. <국가유산청>

한국인의 밥상을 책임진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다.

3일 오후(현지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개최된 제19차 유네스코 무형유산 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콩을 발효시켜 간장과 된장, 고추장을 만드는 우리의 장 담그기 문화는 한국음식의 기본양념으로 일상 음식에 큰 비중을 차지해왔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이날 “장은 가족의 정체성을 반영하며 가족 구성원 간의 연대를 촉진한다”며 “장을 담그는 공동의 행위가 관련 공동체의 평화와 소속감을 조성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등재로 한국은 총 23건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우리나라는 이미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2001년)을 시작으로 판소리, 강강술래, 영산재, 아리랑, 김장문화, 줄다리기, 씨름, 탈춤 등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과 프랑스 등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인류무형문화유산 종목을 많이 보유한 나라로 2년에 한 번씩 등재 심사를 받고 있다. 2026년에는 ‘한지’를 대표 등재한다.

된장 고추장 간장

된장 고추장 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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