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러닝협회, '2026 원격훈련 자율규제 교육'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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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균 한국이러닝협회장이 지난 18일 서울 중구 LW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6 원격훈련 자율규제 교육'에서 인사말을 했다.임용균 한국이러닝협회장이 지난 18일 서울 중구 LW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6 원격훈련 자율규제 교육'에서 인사말을 했다.

한국이러닝협회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LW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2026 원격훈련 자율규제 교육'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원격훈련기관의 자율적인 준법 운영과 훈련 품질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원격훈련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훈련을 예방하고, 과정심사 유의사항과 인공지능(AI) 콘텐츠 활용 이슈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원격훈련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임용균 한국이러닝협회장은 인사말에서 “디지털 전환과 AX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원격훈련은 단순한 교육 전달 수단을 넘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원격훈련의 장점과 가능성을 온전히 실현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관리뿐만 아니라 훈련기관 스스로의 자율규제와 윤리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임 회장은 “AI의 급속한 발전은 콘텐츠 개발, 교육 운영, 평가, 맞춤형 추천 서비스 등 교육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AI 시대의 경쟁력은 단순히 AI를 도입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AI를 책임감 있게 활용하면서 교육의 품질과 신뢰를 유지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에서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원격훈련모니터링부가 '훈련 품질 향상을 위한 원격훈련 모니터링 안내'를 주제로 발표했다. 공단은 훈련기관이 운영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모니터링 기준과 주요 점검 사항을 안내하고, 원격훈련 품질 향상을 위한 훈련기관의 협조와 자율적인 관리 노력을 당부했다.

직업능력심사평가원 스마트과정심사센터는 '원격훈련 과정심사 실무와 유의사항'을 주제로 AI로 제작한 콘텐츠 등록 시 유의해야 할 사항을 설명했다. 특히 주요 부적합 사례로 훈련 내용의 적정성 판단 기준을 설명하고, AI 제작 콘텐츠와 관련해 저작권, 검증, 윤리 등을 핵심 유의사항으로 제시했다.

이지은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수는 'AI가 만든 콘텐츠, 그대로 써도 될까?'를 주제로 생성형 AI 기반 이러닝 콘텐츠 제작 방향을 발표했다. 이 교수는 AI가 교안 작성, 영상 제작, 자막 생성, 콘텐츠 수정 등 다양한 단계에서 활용되며 제작 효율을 높이고 있지만, AI 콘텐츠의 교육적 가치와 학습자 수용성은 별도로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AI 콘텐츠의 획일화, 교수자의 존재감 부족, 환각 현상에 따른 내용 오류 가능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서는 단순 자동 생성에 그치지 않고 내용전문가의 검토와 인간의 창의적 개입이 입증돼야 하며, 출처 표시, 검토 기록, 수정·보완 이력, 계약서상 책임 소재 정리 등 기관 차원의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이러닝협회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LW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2026 원격훈련 자율규제 교육'을 개최했다.한국이러닝협회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LW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2026 원격훈련 자율규제 교육'을 개최했다.

마지막 순서에는 에스넷직업능력개발원 박상준 본부장이 부정훈련 사각지대 자체 점검 시스템 'RT-Guard'를 소개했다. 에스넷직업능력개발원은 공단의 원격훈련 모니터링을 보완하기 위해 RT-Guard를 개발했으며,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정보 유출 위험 없이 12가지 항목을 자동 점검하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했다. 자동 점검 후에는 점검 보고서를 생성하고 운영자가 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훈련기관 스스로 운영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점검하는 모델로 현장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이러닝협회 강호준 국장은 “AI 활용이 기업 교육 현장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기업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AI 교육을 충분히 지원하기에는 제도적 기반과 지원 규모가 아직 제한적”이라며 “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AI 훈련 지원과 명확한 운영 기준이 함께 마련돼야 원격훈련이 AI 시대의 인재 양성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앞으로도 회원사와 함께 원격훈련 제도 개선, 예산 확대, AI 기반 훈련 활성화 정책 발굴, 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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