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모험투자포럼 개최
올해 1.4조원 모펀드 출자
4.9조원 하위펀드 조성해
콘텐츠·지역산업 투자확대
“인공지능(AI)이 다양한 산업분야와 결합해 창출할 가치와 확장 가능성을 살펴보고, 단순 기술을 넘어 AI가 미래 성장을 이끌 전략산업으로 발전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목표라고 생각한다.”
허성무 한국성장금융 대표는 4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성장금융 본사에서 진행된 ‘제10회 모험투자포럼’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벤처캐피탈(VC), 사모펀드(PEF) 운용사, 출자기관을 포함한 투자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허 대표는 “모험자본 공급 주체로서 데이터 기술이 산업현장과 연결되는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이런 혁신이 실제 산업 전반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위해 투자기관과 산업계 협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성장금융은 올해 약 1조4000억원을 출자해 약 4조9000억원의 하위펀드를 조성했다. 누적 35개 분야에서 약 10조9000억원 규모(약정 기준) 전략적 모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K콘텐츠미디어전략펀드’를 조성해 출자사업을 진행했다. 최근 개봉한 영화 ‘어쩔수가없다’도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업계 최초로 지역 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하는 ‘부산미래산업전환펀드’도 조성했다. 기존 지역 모펀드는 VC 대상으로 조성됐지만, 해당 펀드는 PEF를 대상으로 해 규모를 키웠다.
또한 지역과 민간 주도 지속가능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도 조성했다. 호텔, 스마트팜, 데이터센터 등에 투자하며 인프라·부동산 분야까지 영역을 넓히게 됐다.
장철영 한국성장금융 투자운용본부장은 “내년에는 기존 정부부처 펀드 외에 연기금이나 증권 유관기관 등을 통해 신규 모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송기영 홀리데이로보틱스 대표가 ‘피지컬 AI, 현실 세계로 확장되는 인공지능의 경계’를 주제로 강연했다.
뒤이어 하정희 신한벤처투자 상무가 모더레이터를 맡아 송 대표, 김민성 LB인베스트먼트 수석, 전광명 인트플로우 대표, 신현진 허드슨AI 대표, 이채린 클라썸 대표가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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