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 20일 '2026 한국서비스디자인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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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자인진흥원은 한국서비스디자인학회와 함께 20일 코리아디자인센터 DK캠퍼스 지하 1층에서 '2026 한국서비스디자인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Service Design Meets Locality & Culture, 서비스디자인, 지역 문화를 설계하다'가 주제다. 수도권 중심으로 자원과 기회가 집중되는 상황에서, 지역이 지닌 고유한 가치와 문화를 발견하고 확장하는 방법을 서비스디자인 관점에서 모색한다. 서비스디자인은 주민의 생활 경험에서 문제를 찾고, 이해관계자가 함께 해법을 만드는 접근이다.

청년이 지역에 모이고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목한다. 서비스디자인이 지역 문화 사업의 실행 방법으로 어떻게 작동할 수 있는지를 다룬다. 지역의 생활 경험, 문화 자원, 산업 현장을 연결해 지속가능한 지역 혁신의 가능성을 찾는 자리다.

오전에는 서비스디자인, 디자인융합 등 디자인 관련 연구논문 발표를 진행한다. 오후에는 남해의 봄날 정은영 봄날 대표 오프닝 토크 '동네의 이야기가 문화가 될 때, 지역의 봄을 만드는 서비스디자인'으로 시작한다. 이어 공공 커뮤니티 운영, 시민 참여 도시문화, 민간 주도 운영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사례 발표에는 커먼즈필드, 인천서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경희대학교, 20Plus, 파란공장, 힐러스 등 지역 현장의 실천가들이 참여한다.

'디자인이 만드는 도시와 공동체'를 주제로 한 오픈 토크와 '지역과 산업을 연결하는 문화선도산업단지' 패널토의가 열린다.

패널 토의에는 구유리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하고, 곽승훈 바이널엑스 대표와 정선희 에스큐브디자인랩 대표가 함께한다. 행사는 신지만 네이버 임팩트시너지 리더 클로징 토크 '상생 너머 함께 진화'와 폐회 및 단체사진 촬영으로 마무리된다.

강윤주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그 지역에 사는 사람의 경험을 읽고, 문화와 산업, 생활의 접점을 새롭게 디자인할 때 지속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며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앞으로도 서비스디자인이 지역 문화와 산업 현장에서 더 구체적인 실행 전략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학계, 산업계, 지역 현장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 한국서비스디자인학회장(국민대학교 교수)은 “지역 문화는 행정 문서 위에서 만들어지는 사업명이 아니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 경험에서 자라는 공동의 자산”이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서비스디자인을 통해 지역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청년과 산업, 공동체가 함께 움직이는 실행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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