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대회는 정우진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의 ‘도시재생 정책과 향후 과제’ 정책강연으로 시작됐다. 도심 기능 복합형 정비와 민간 참여, 노후 계획도시 정비와 민간 참여, 도심 노후 주거지 소단위 정비와 민간 참여 등을 다루는 특별 세션 3개도 진행됐다.
특별 세션 1에선 성낙양 한국토지신탁 팀장과 박정은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이 주제 발제자로 나섰다. 특별 세션 2에선 강명기 한일회계법인 상무와 이상정 주택도시보증공사 차장이 노후 계획도시 정비와 민간 참여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특별 세션 3에서는 이기석 도시정비이음 대표가 가로주택정비사업 현황 및 과제를 발표했다. 권혁삼 LH토지주택연구원 팀장은 소규모주택 정비 관리지역 활성화 방안을 공유했다.
도시계획 및 제도, 도시 공간분석, 도시설계 및 경관, 도시재생 및 정책, 도시재생 사례연구, 사회환경변화와 도시 정책 등을 다룬 40여 편의 대학원생 논문 발표도 진행됐다.이재우 한국도시재생회장은 “도시 정비형 재생은 노후화된 도시공간을 회복시킬 뿐 아니라, 지역의 경제적·사회적 활력을 되살리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민간의 창의적 역량과 공공의 정책적 지원이 조화롭게 작동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춘계학술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 도시재생학회는 학계와 실무, 정책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도시재생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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