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11월 1일부터 22일까지 연천군과 더벤티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연천 율무 마시고, 연천 즐기러 가자!’ 이벤트를 발표했다. 행사는 연천군 디지털 관광주민증 가입자 10만 명 달성을 기념하고, 여행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벤트 기간 동안 전국의 더벤티 매장에서 연천군의 대표 특산품인 율무로 만든 음료 ‘냉율무 쉐이키’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특별 혜택이 제공된다. 연천역과 전곡역 관광안내소를 방문해 해당 음료 영수증과 여행 중 지출한 영수증을 함께 제시하면 농산물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연천군 관광주민증 가입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특히 이벤트 기간 동안 신규로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은 5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더벤티 상품권(5000원 상당)이 추가로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곽대영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장은 “이번 이벤트는 공사가 지역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고자 지자체, 민간기업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특산물 소비 촉진, 농산물 홍보와 연계한 융복합형 관광 프로모션”이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방문객이 연천을 찾아 생활인구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관광주민증은 인구 감소 지역에서 여행 시 숙박, 식음, 쇼핑, 관람, 체험 분야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2022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발급자 수가 362만 명을 넘어서는 등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연천군은 작년 10월 이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1년 만에 가입자가 10만 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