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막을 앞두고 텍사스 레인저스의 시즌 구상에서 제외됐던 한국계 우완 데인 더닝(30)이 다시 기회를 잡는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29일(한국시간) 브루스 보치 텍사스 감독의 발표를 인용, 더닝의 콜업 소식을 전했다.
더닝은 지난 3월말 시즌 개막을 앞두고 웨이버됐다. 웨이버를 통과한 뒤 마이너리그 선수 신분으로 전환돼 트리플A 라운드락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라운드락에서 5경기 선발 등판, 평균자책점 5.40(20이닝 13실점 12자책) 4피홈런 9볼넷 21탈삼진 기록했다.
최근 세 차례 등판에서 14 2/3이닝 5실점 2피홈런 3볼넷 17탈삼진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다시 부름을 받았다.
지난 202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더닝은 메이저리그에서 5시즌 동안 124경기 등판, 28승 32패 평균자책점 4.35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어려웠다. 어깨 부상에 시달리면서 26경기에서 95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고 5승 7패 평균자책점 5.31로 결과도 아쉬웠다.
케일럽 보슐리가 트리플A로 내려갔다. 이번 시즌 세 차례 등판에서 7 2/3이닝 5실점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